시놉시스

아이들이 뛰노는 알 수 없는 세계. 한 아이만은 놀지 못하고 울며 혼란스러워한다. 어떤 이가 우는 아이에게 다가간다.

문단 수: 4

분위기: 추상적, 시적, 미스터리

문단1

기계가 돌아가며 웅웅거리고, 물이 철썩거린다.

그 소리를 제외하면, 이 곳은 고요하고 잔잔하다.

따뜻한 공기가 꿈꾸는 것처럼 감겨 돌아가는 이 곳에서.

<aside> 📌 아직 주변의 풍경은 잘 보이지 않습니다. 어둡지는 않지만, 모든 것이 뿌옇고 고요합니다. 귀를 기울이면 그제서야 어딘가로부터 웅웅거리고 물이 철썩이는 소리가 납니다. 커다란 드럼세탁기가 돌아가는 소리를 생각하며 묘사해주세요.

왠지 모를 아늑하고 편안한 느낌이 드는 장소입니다. 물론, 이야기꾼은 다르게 느낄 수도 있습니다. 이후의 장면은 문단이 공개됨에 따라 점점 더 시야가 뚜렷해지고, 더 멀리 더 많은 것들이 보이게 되는 느낌으로 연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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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단2

웃고 재잘거리는 작은 발들이 이곳저곳을 노니며 뛰어다닐 때

별들이 둘러선 발자국 없는 공터의 가운데에서

한 아이만이 서서 울고 있다.

“여기는 어디에요? 나는 어디로 가는 거에요?”

<aside> 📌 비로소 가까운 곳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 곳은 밤이지만, 사방에 다양한 색과 모양의 조명들이 가득해 어둡지 않습니다. 바닥은 큼직하고 매끄러운 타일들이 깔려 있고, 어린이들이 이리저리 웃으며 뛰어다닙니다. 그 가운데에, 한 아이만이 훌쩍이며 서 있습니다. 야간 개장한 놀이공원을 생각하고 묘사해주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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